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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쏘시개
   
from : 115.91.214.21     hit : 1907    date : 2015.12.16 pm 03:06:11
  name : 김영훈   homepage :
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
아직 사라지지 않은 그리움은
노을입니다

오늘 저 노을 속에서
그대가 부르는 노래는
이 가난한 마음 흐르는
눈물이 되고

밖은 춥고 문풍지가 떨립니다
아직 사랑인가요?
어디로 갈지 모르는 발자국이
제 앞을 서서 가고 있는데
노을이 끝나면 밤하늘에 그대 다시 떠서
떠서
이 발자국 이끌어 주시나요?

그리움이 꺼지면 세상은 끝이지요

그걸 아는 그대는 노을 뒤에 서서
저녁하늘의 첫 별을 향해
온몸 남김없이 태우는 불쏘시개가 되어 사라지는
이 그리움
보셨나요?